이날 산업은행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에 긴급 운영자금 60억원을 무담보로 승인했고,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에 대해서는 아시아나항공 등을 통해 각각 200억원, 140억원을 지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고사 직전인 LCC에 최대 3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일에는 금융당국 및 LCC 관계자들이 만나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산은 측은 "상기 회사들에 대한 추가지원, 그 외 LCC에 대한 자금지원 요청에 대해서도 심사절차를 거쳐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산은의 지원 규모에 다소 실망한 모습이다. 현 상황에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운영자금 60억원이면 현 상황에서 3일 정도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고 해도 현 상황에서는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격이다. 주기료, 시설 사용료 등을 지원해주는 방향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60억이면 3일 버텨"… 산은 지원에도 고민 깊은 LCC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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