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사진=유튜브 '너알아TV' 캡처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강행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연단에 올라가 눈물을 흘렸다.

마스크를 벗고 마이크를 잡은 김 전 지사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 한참 입을 떼지 못했다.


신도들의 환호에 말문을 연 김 전 지사는 "(전광훈) 목사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믿는다"며 "지금 이 자리에 오셔야 할 분은 제가 아니라 전 목사님"이라고 운을 뗐다.

김 전 지사는 "전 목사님이 우리와 함께 계셨더라면 우리는 이렇게 아프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리는 270일 이상 청와대,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미친 자에게 조국의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고 외쳤다. 목사님은 갇혔지만 우리는 싸워 이기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목사님을 사랑제일교회로 모셔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정원장들, 집에 갇혀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리에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를 잡아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사님이 석방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더 뜨겁게 기도해야 한다. 저는 여러분과 늘 함께 있겠다"며 "목사님의 빠른 석방을 위해 우리 다 함께 싸우자"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한국에 체류 중인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기자 라파엘 라시드는 SNS를 통해 김 전 지사가 등장한 예배 동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예배를 강행한 서울의 같은 교회에서는 완벽한 광기의 장면이 더 많이 나왔다"며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특정 연령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