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글로벌 케이블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추진한다.
또한 지난해 대만에서만 총 5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수주한 데 이어 올 3월 초 바레인에서 약 1000억원의 계약을 따내는 등 대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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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케이블 역량 강화━
4월 초 해저케이블 제2공장의 준공을 계기로 해저케이블의 생산능력은 250% 이상 증가한다. 해저케이블은 대륙과 대륙, 육지와 섬 등과 같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격리된 두 지점 사이에 전력과 통신 공급을 위해 설치되는 케이블이다.
한번에 수십, 수백km를 이음새 없이 생산하고 바다 밑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케이블 분야의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집약, ‘케이블의 꽃’으로 불린다.
LS전선은 2007년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을 개발, 2009년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며 유럽과 일본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던 시장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약 3500억원 이상을 투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전문 공장으로 육성했다.
LS전선은 2009년 제주-진도 간 전력 연계망사업의 수주를 시작으로 미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미주, 유럽, 중동,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10여년 만에 해저케이블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력망은 국가 안보, 정전으로 인한 사회혼란 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제품과 시공능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공급업체를 결정한다”며 “LS전선은 국내 경험을 토대로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국내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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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비전’ 추진━
이와 함께 LS전선은 올해 ‘케이블 솔루션 글로벌 리더’로 도약을 위한 2030 비전을 적극 추진한다.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회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단순한 케이블 제조사가 아닌 전력, 통신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전선산업은 각 나라마다 자국 업체를 보호하는 정책이 강화되고 선·후발 업체간 기술 차이가 좁혀지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반면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4차 산업혁명, 5G 네트워크 구축, 개발도상국의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전력, 통신 인프라의 확충 등은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변화와 도전을 위한 새 비전을 발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아시아와 중동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전세계 균형된 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생산, 판매 법인 등 해외 거점을 현재 23개에서 40여개로 2배 가까이 늘린다. 신재생 에너지시장 진입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기반의 생산성 향상도 도모한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비전2030은 LS전선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 갈 나침반”이라며 “변화가 성공하려면 능동적, 자율적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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