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한 신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재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산은 올해 기존의 주력 사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수소 연료전지, 전기차 배터리 소재 등 신규사업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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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착착’━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창원 본사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말 기준 제조 공정율 약 95% 수준이며 현재 사내 성능시험에 돌입한 상태다. 시험 성공 시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두산이 공개한 모델은 출력 270MW, 복합효율 60% 이상의 대용량, 고효율 가스터빈이다. 두산중공업은 최신 사양의 후속 가스터빈 모델(380MW급)과 신재생 발전의 단점으로 꼽히는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100MW급 중형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국내 가스터빈시장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약 10조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1월, 충남 보령에서 영상 인지·제어, 자율주행, 5G 원격제어, 드론을 확용한 3차원 측량, 작업량 산정 및 배치, 고장 예측 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 건설현장의 모습, ‘컨셉트-엑스’를 시연했다.
‘컨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 장비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 ‘두산커넥트’는 중국, 유럽, 북미, 국내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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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드라이브 가속페달━
㈜두산은 지난해 10월 수소연료전지사업과 전기차배터리의 주요 소재인 전지박 등 소재 사업을 분할해 각각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를 설립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사업은 국내 시장내 독보적인 입지를 선점했다. 2017년 세계 최초·최대 복층형 연료전지를 부산그린에너지에 공급했으며 2018년 세계 최대 부생수소 발전소(한화 대산)를 수주하는 등 시장 진입 3년 만인 2018년 연간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
두산솔루스는 전자 소재인 동박과 전지박, OLED 소재, 화장품 및 의약품 등에 활용되는 바이오 소재 사업을 담당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전지박은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
두산솔루스는 올해 상반기 중 헝가리에 전지박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하반기부터 전지박 본격 양산한다. 두산퓨얼셀과 두산솔루스는 성장 속도를 가속화해 2023년 각각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
㈜두산은 분할 이후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등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소재, 에너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군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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