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 TF 1호(무역금융펀드)’ 회계 실사가 3일 종료됐다. 이미 라임 측이 50% 가량 손실 확정을 공지한 상태로, 업계는 전액 손실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역금융 실사 중인 삼일회계법인은 실사를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께 결과 보고서를 라임 측에 전달한다. 삼일회계법인은 3월 말 실사를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다. 자산이 해외에 있는 점도 실사 지연 이유로 꼽혔다.
이날 결과 보고서를 전달받으면 라임 측은 이를 바탕으로 자산별 평가가격을 조정, 예상 손익을 판매사에 알린다.
무역금융펀드가 투자한 P-note((Promissory Note·약속어음)의 원금은 5개 해외 무역 금융펀드 손실과 연동되는 구조다. IIG펀드 2개와 BAF펀드, Barak펀드, ATF펀드 총 5개다.
무역금융펀드는 이미 절반 가량 손실이 확정된 상태다. 5억달러(약 6065억원) 규모의 해외 무역금융펀드 5개 중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가 청산단계에 들어가면서 이미 1억달러 원금이 삭감됐다. 이 펀드는 2억달러 이상 원금 손실이 발생하면 투자자는 투자금 전액 손실을 본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현장조사에 나선다. 금감원은 부실 은폐, 수익률 조작 등 사기 혐의가 제기된 무역금융펀드부터 분쟁조정 절차에 착수한다. 원래 3월부터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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