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신성 아이아니스 하지가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루마니아의 전설' 게오르게 하지의 아들에게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도 그의 영입에 대해 에이전트에게 문의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과 맨시티가 레인저스 공격수 아이아니스 하지 영입에 대해 문의했다고 전했다.

아이아니스는 '발칸의 사령관' 게오르게의 아들이다. 게오르게 하지는 현역 시절 자국 명문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갈라타사라이 등 유럽 유수의 구단을 두루 거쳤다. 국가대표로도 125경기에 나서 35골을 성공시키는 등 활약했다.


하지는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겼다. 그가 이끈 루마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연속 본선 진출(1990, 1994, 1998년)에 성공했다. 국가대표로 124경기에 출전한 그는 '사령관'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루마니아의 전설 게오르게 하지. /사진=로이터

아버지의 피를 받은 아이아니스도 루마니아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해 왔다. 아이아니스는 자국 구단 비토룰 콘스탄차에서 몸담았다가 지난해 벨기에 리그의 헹크로 이적했고,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로 6개월 임대됐다.
혈통에 재능까지 더해지자 빅리그의 관심이 따라왔다. 아이아니스의 에이전트인 지오바니 비칼리는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맨시티의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이 개인적으로 (아이아니스에 대해) 문의해왔다"라며 "그들은 아이아니스에 관련된 것과 그의 경기력에 대해 알고 싶어했다"라고 전했다.

다만 비칼리는 아이아니스의 이적 자체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비칼리는 "아이아니스는 레인저스에서 좋은 계획을 갖고 있다. 아이아니스는 창의력과 기술 부문에서 특출난 부분을 가졌고, 레인저스는 그와 계약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레인저스가 오는 여름 450만파운드(한화 약 65억원)를 지불해 아이아니스의 완전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몸값은 아이아니스를 향한 유럽 유수의 구단들의 관심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