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공장 조립공장 내부 모습. /사진=한국GM


GM 한국사업장(한국GM)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6%의 찬성률로 파업 수순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평균 86.5%가 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사무·정비직 조합원 등 모두 6517명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 찬성 5635명, 반대 299명, 기권 및 무효 583명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오는 25일 쟁의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연 뒤 다음 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중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 성과급 1인당 3000만원 수준, 월급제 도입, 정년 연장, 신규 채용, 신차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성과급 요구안은 사측 매출의 10%, 영업이익의 15%를 기준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