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250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월20일 광주 북구 우산근린공원에서 북구청 안전총괄과 직원과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250명으로 늘었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재양성자는 250명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22명이 증가했다.

연령대별 재양성자는 20대가 61명(2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39명·15.6%), 30·40대(각각 34명·13.6%), 60대(30명·12.0%), 80세 이상(21명·8.4%), 10대(13명·5.2%), 70대(12명·4.8%) 순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5번째 확진자가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에서도 확진자 32명 중 절반 이상이 재양성 판정을 받는 등 면역이 약한 고령자에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면역력이 강한 20대 젊은층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령대별 재양성자는 20대가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국내 추가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발생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지만 재양성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방역의 변수로 떠올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중국과 일본에서 재확진자를 확인한 만큼 국내 사례도 주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재양성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활성화로 인한 증상이거나 재감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파악중이다. 재확진으로 확인된 경우에는 감염력이 있거나 2차 전파를 유발하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바이러스의 남은 조각 또는 실제로 살아서 감염력을 가지는 바이러스 조각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재양성자) 39건에 대해 조사중이며 바이러스 분리를 시도했지만 현재는 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체 재양성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