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인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을 대학에서 제적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글이 등장했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인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을 대학에서 제적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글이 등장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기, 동물학대를 일삼은 유튜버 갑수목장의 학교 제적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만5179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펫샵 고양이들을 유기묘로 사연 조작 ▲동물학대 ▲햄스터 학대 사건 등을 이유로 수의대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유튜버 갑수목장을 제적해 달라고 주장했다. 

동물학대 의혹에 휩싸인 수의대생 유튜버 '갑수목장'을 대학에서 제적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글이 등장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한 방송매체는 지난 7일 '수의대생 유튜버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한 유명 유튜버가 조회수를 위해 동물을 학대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 유튜버는 유기동물을 입양 보내는 이야기로 인기를 끈 ‘갑수목장’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갑수목장'의 동료 수의대생들은 이날 방송에서 그가 촬영을 위해 고양이를 일부러 굶기고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리트리버 강아지를 좁은 철창에 가뒀다는 증언도 나왔다. 한 동물단체는 '갑수목장'을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청원인은 "나중에 고통받을 동물들과 보호자들을 위해서라도 수의대에서 제적돼야 한다"며 "반려동물 주치의가 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청원 게시판에는 '유튜버 김모씨의 수의사 자격 박탈 청원합니다'라는 청원글도 게재됐다.


청원인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김씨와 같은 사람이 수의사로 일하고 동물을 치료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며 "그간의 동물학대를 수사해 죄가 있는지 여실히 판명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갑수목장'은 8일 오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레이, 노루, 절구가 펫샵에서 왔다는 건 사실이다. 구독자분들을 속인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면서도 동물학대 논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