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지난 2일 이태원 소재 클럽 및 주점 방문자들의 입장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11일 낮 12시 기준 86명으로 조사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11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국내 지역사회 발생은 29명이고, 모두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 관련 확진자"라며 "이날 12시까지 추가로 14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7명 ▲충북 5명 ▲부산 1명 ▲제주 1명 순이다. 이들 중 63명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확진을 받았으며 나머지 23명은 가족·지인 등으로 확인됐다.


아직까지 2차 감염을 넘어서 3차 감염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태원 클럽 방문자의 명단 전체가 확인되지 않아 관련 접촉자들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 본부장은 "평균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발병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태원 유흥 시설을 방문하신 분들께서는 오늘(11일), 내일(12일) 등 신속하게 검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