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온라인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개설한다. 이곳에서 금융소비자들은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법 등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사진=뉴스1DB
금융당국이 온라인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체험관'을 개설한다. 이곳에서 금융소비자들은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법 등을 간접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들은 보이스피싱 예방 기술도 공개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의 일환으로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 개설된다.
체험관에선 보이스피싱을 간접 체험하게 한 후 대처법을 소개하고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문자 방지 애플리케이션과 기술을 소개한다.

'체험마당'의 경우 보이스피싱 음성녹음과 동영상 등의 간접 체험 콘텐츠와 현명한 대처법 및 피해 시 구제를 받는 절차와 지급정지제도 등을 설명한다. 


사기 의심되면 '휴대폰 진동'… 기술이 '피싱' 막는다
체험관에서 전시될 기술들./자료=금융감독원

'기술마당'에선 금융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6개 기관과 기업의 기술 등을 전시한다. 

더치트㈜는 14년간 축적된 105만건의 금융사기 DB를 활용해 휴대폰 통화 및 문자에 대한 실시간 주의 알림, 금융사기 피해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피티그루는 휴대전화 통화 및 문자 내용상 사기가 의심되는 내용이나 악성 앱 등이 탐지되면 해당 내용을 사용자의 주거래 금융사에 전송한다. 이후 금융사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서 자금이체 및 대출을 차단하는 '피싱아이즈'를 전시한다. 

코리아크레딧뷰로㈜의 KCB '안심송금서비스'는 이체 시 수취인 휴대전화 명의와 수취계좌 명의의 일치여부를 확인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고 알람을 제공하고 수취인 인증 절차를 통해 거래안전을 확보하게 한다.
기업은행의 'IBK피싱스톱'은 AI가 휴대전화 이용자의 통화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진동과 팝업화면을 통해 동시다발적인 경고 알람을 송출한다.

㈜후후앤컴퍼니는 위험 통화 감지시 보호자 알람을 전송하고 악성 앱을 통한 발신번호 가로채기를 탐지하며 AI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등을 통해 이용자를 보호한다.

금감원은 KISA에 신고·집적된 대출사기 스팸문자의 발신번호를 은행 공식 전화번호와 대조해 스팸문자로 확인된 경우 해당 전화번호를 차단한다.

금융당국은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문자 방지 앱과 기술을 탐색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기술을 통한 보편적 소비자 보호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