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E.S. 출신 가수 슈(38·본명 유수영)의 대여금 반환 소송이 열린다. /사진=뉴스1

그룹 S.E.S. 출신 가수 슈(38·본명 유수영)의 대여금 반환 소송이 열린다.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5민사부 심리로 슈의 대여금 반환 소송 판결선고가 진행된다. 재판부는 지난 3일 공판에서 모든 변론을 종결했다.

슈는 지난해 5월 3억4000만 원대 규모의 대여금을 갚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원고 박씨는 지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모 카지노장에서 슈를 만나 친분을 가졌고 이후 슈가 도박 등으로 박씨에 빚을 지고 이를 갚지 않자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슈 명의의 경기 화성 소재 다세대 주택 건물의 가압류를 진행하기도 했다. 슈가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물이 바로 이 건물이다.

박씨 측은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줘서 불법성이 있는 돈이라 주장하는데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슈 측은 이 돈을 빌린 목적이 도박일 뿐이며 박씨가 빌린 돈의 1800%에 해당하는 이자율을 요구해 변제를 할 수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8월과 9월 재판부 합의 종용으로 조정기일을 가졌으나 결국 조정 불성립에 도달해 지난해 11월부터 본 재판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슈가 소유한 다세대 주택 건물이 가압류돼 세입자들에 전세 보증금을 돌려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준 박씨가 이 주택에 가압류를 걸면서 새로 들어올 세입자를 찾지 못했고 이에 슈는 전세 보증금을 세입자들에 주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 일었다.

당시 슈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슈는 지난 2018년 서울 한 호텔 내 카지노에서 2명에게 모두 6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검찰이 수사를 진행해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검찰은 조사 과정에서 슈가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 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2018년 12월 검찰은 슈를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고, 슈는 지난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