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방문판매 업체 리치웨이와 인천 개척교회 소모임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인구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 종교 소모임, PC방, 학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 동안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집단발병 385명 중 96.6%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51명 중 38명도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권 부본부장은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전일 대비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21명이라고 밝혔다. 3시간 만에 8명이 추가된 것.

21명 중 18명은 서울에서 나타났으며 인천 4명, 충남 2명 등으로 확인됐다.


권 부본부장은 “5월21일~6월3일 사이 관악구 시흥대로 552 석천빌딩 8층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부흥회 등을 통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인천 개척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76명으로 증가했다. 전날과 비교해 10명 증가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밝힌 73명보다 3명 더 늘었다.

확진자 중 30명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이며 46명은 이 확진자들과 접촉해 감염됐다. 인천 42명, 서울 20명, 경기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예수말씀실천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로 현재까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4명 증가해 총 124명이다. 물류센터 근무자는 79명, 접촉자는 45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7명, 인천 46명, 서울 21명 등이다.

이외에도 서울 종로구 AXA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수도권 외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달서구에 사는 중학생 1명이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산시에서는 기숙사 학교 대상 전수 검사 결과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의 교사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교는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방역 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수도권 주민께서는 최대한 약속과 모임을 연기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