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 앞에 지난달 29일 폐쇄 안내 문구가 붙어있다. /사진=뉴스1
수도권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0일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집단감염 집계 현황을 전하면서 특히 65세 이상 고령 감염자가 늘어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5월 이후 65세 이상 신규 확진자는 총 74명이며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26.6%를 차지한다. 특히 고령자들과 접점이 많은 교회나 방문판매업체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며 확산 위험성이 더 커졌다.


74명 중 절반 이상인 54.1%가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이다. 수도권 개척교회와 관련해서도 31.5% 발생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중 사망자는 3명이 나왔다. 감염 원인별로는 원어성경연구회에서 1명,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1명,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사망했다.

정 본부장은 "65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그런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가지 말아주시기를 바란다"며 "전화진료 등을 통해 정기진료를 받고 약 복용을 철저히 하며 병원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