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토스의 금융사고가 인터넷전문은행업 인가의 결격사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임한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토스의 금융사고가 인터넷전문은행업 인가의 결격사유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간담회에서 "토스 사고가 해킹인 지, 정보 유출인 지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금융감독원도 검사에 들어갔고 결과가 나오면 해킹 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사고와 인터넷전문은행은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근 토스는 게임사 등 온라인 가맹점 세 곳에서 총 8명의 가입자 명의가 도용돼 부정결제가 이뤄졌다. 부정결제에 필요했던 정보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을 위한 아이디와 비밀번호, 로그인 이후 결제 시에 입력해야 하는 이름과 생년월일, 전화번호, 5자리 핀 번호다.


토스 측은 "최초 개인정보 유출이 어디서 이뤄졌는지, 어느 부분까지 이뤄졌는지는 알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는 토스의 부정결제 사건과 관련해 게임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서는 블리자드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한 이후 사건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넘길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경찰 수사와 금감원 검사 결과 토스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면 별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 결과에서 토스에 잘못 있다면 시정 조치나 별도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금은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