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수도권 확진자가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사진=뉴스1DB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의 여파가 수도권에 영향을 일파만파 미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30명대로 떨어졌지만 수도권 확진자가 여전히 90% 이상을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오전 0시 현재, 전일 0시 대비 확진환자 3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확진자 90% 집중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이 31명, 해외유입 사례는 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인천 8명, 경기 10명(해외유입 1명), 대구 2명(해외유입 1명), 강원 1명, 국내 입국 과정에 검역소에서 1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만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쏟아졌다. 특히 신규 확진자는 80~90%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1113명)과 경기(1035명)의 누적 확진자는 이미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는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을 비롯한 동시다발적 집단감염 확산이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낮 12시 기준 리치웨이발 확진자 수는 153명, 탁구장 관련은 62명으로 각각 늘어났다.

현재 리치웨이 집단감염은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와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 강남구 역삼동 명성하우징, 성남 방판업체 '엔비에스(NBS) 파트너스' 등 최소 8곳으로 각각 전파됐다. 

최근에는 강남 어학원을 거쳐 중랑구 실내스포츠시설까지 감염이 퍼진 상태다.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인구를 모두 합치면 약 2600만명이다. 수도권 광역 생활권을 감안하면 앞으로 리치웨이발 감염자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77명으로 전날 대비 추가된 사망자는 없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2085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된 사례는 1333명으로 집계됐으며 내국인 비율이 85.9%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7명 추가돼 총 1만718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090명이며 완치율은 88.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