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역 정가와 목포시 등에 따르면 지역 최대 소통공간인 목포사람들에는 목포시의 탁상행정을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
김 모씨는 "낭만항구가 시끌시끌하다. 서비스 환경 등등 모든 것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개장한 것에 대한 댓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픈이라 바빠서 처음이라 숙달이 안되서? 말 같지 않은 변명은 집워 치우라"고 비난했다.
김 모씨는 또 "관광객들은 아마추어에게 대접받고 싶어하지 아니한다. 프로에게 제값주고 먹고 싶다"면서 "관광도시 목포에 먹칠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 모씨도 댓글을 통해 "카드도 안되고 플랑카드 당당히 걸어놓고 장사하던데… 시민 세금으로 지원받아 장사하면서 '현금 박치기' '소득신고는'"이라고 꼬집었다.
개장 당일인 지난 12일 '머니S'의 취재 당시 늑장 음식주문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시간 넘게 주문한 음식이 나오질 않자 여기저기서 손님들의 재촉이 이어졌고 알바생들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맛은 차치하고 숙련되지 못한 조리 실력 등 미흡한 준비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여기에 형식적인 코로나19 대비도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당일 후문을 틀어막고 입구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포차 출입자 열체크 등을 한 목포시는 9시 이후에는 후문 통제를 풀어 안일한 보건행정이 도마에 오르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어제부터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사업자 등록증이 12일 당시 나와 포차점주들이 카드사에 신청하는 절차가 있어 조금 늦어졌다"면서 "사업자 위생교육, 건축허가 등 행정 행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목포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목포 항구포차는 관광객들에게 항구도시의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함께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됐다. 연중 휴무없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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