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로나 19 여파로 공실이 늘어나며 지난 1분기 광주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전국 중대형 상가 평균 투자 수익률 0.1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익률이다.
지방 광역시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광주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1.1%로 전년(1.76%)대비 0.66%포인트 하락해 전년대비 0.71%포인트 하락한 부산(1.04%)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및 이커머스 시장의 이용 증가, 내수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의 이유로 상가 시장은 얼어붙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중대형 상가 공실이 늘어나면서 투자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 지난 1분기 중대형 상가 투자공실률은 13.7%로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현재까지도 진행돼 전체적인 상권의 침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1분기 상가 투자 수익률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실이 늘어나면서 임대 소득이 감소한 것이 투자 수익률을 감소시킨 요소라고 볼 수 있으며 '착한 임대인' 등의 임차인 배려 운동도 임대 수익을 감소시켜 상가 투자 수익률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이러스 확산과 이커머스 시장 이용의 증가로 상권의 침체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특정 유망 상권 내 상가를 제외한 상가 투자 수익률은 반등할 여력이 크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