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건복지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와 카카오는 전날 영상회의를 열고 7월 초부터 카카오톡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한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한다.
앞서 지난 10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대신 카카오페이를 통한 인증을 고수하다가 정부와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서비스가 불발됐다. 이후 지난 17일 카카오톡에서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술적 어려움과 보안문제로 불참을 고수해온 만큼 예상보다 빨리 실시하게 됐다는 평. 네이버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참여가 카카오 입장에선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공동 본인인증 앱 패스도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동참하며 오는 24일부터 QR코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 발표 한 달도 되지 않아 전국민이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이태원 클럽과 코인 노래방 등 집단 시설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출입자명부 허위작성과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자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밝혔다.
복지부는 네이버와 카카오톡, 패스앱 이용자를 각각 3000만, 4700만, 3000만명으로 추산하며 중복 가입자를 제외하더라도 사실상 전국민이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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