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2일 전 거래일 대비 0.68%(-14.59포인트) 하락한 2126.7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0.70% 하락한 2126.38에 출발해 큰 변동 없이 0.5% 내외에서 등락을 보이며 좀처럼 상승을 나타내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탈출을 시도했고, 개인은 이번에도 몰려들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09억원, 197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432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네이버(8.22%), 셀트리온(1.89%), 카카오(3.98%) 등 코로나19 수혜주만 상승한채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모두 1% 내외 하락세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는 정 반대의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0%(9.61포인트) 상승한 751.6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와 달리 종일 붉은색 등이 들어오며 단 한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다. 코스닥은 기관이 이끌었다. 기관은 42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24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에선 5개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수혜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5.36%), 셀트리온제약(2.33%), 씨젠(5.18%), 제넥신(0.70%)이 상승 마감했고, 알테오젠은 25.62% 급상승한 채 하루를 끝냈다. 반면 에이첼엘비(-1.26%)와 펄어비스(-0.29%), 에코프로비엠(-0.23%)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수출지표 부진 발표가 영향을 주면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분쟁 완화와 경제회복 기대감 함께 존재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반면 코스닥은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테마주들이 급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진단·치료 관련 종목인 휴마시스, 수젠텍, 미코, 씨젠, 녹십자엠에스 등이 하락세에서 이날 모두 급상승세로 전환된 효과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최근 지수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며 “기업 2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6.2원(0.51%) 인상된 1215.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