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개가 자주 출몰되는 제주도에는 3년간 제주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한 유기동물만 해도 2017년 5828마리, 2018년 7979마리 지난해 8111마리 등이다. 센터에 입소하지 않은 유기동물을 포함하면 실제 유기동물은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센터에 입소하지 않은 유기동물 중 개는 들개로 야생에 적응하며 사냥으로 살아간다. 이처럼 유기견들이 들개로 살아가는 동안 사냥을 위해 농가로 들어온다. 즉 들개 피해의 원인은 사람에 있다는 것이다.
들개의 주된 사냥 대상은 새끼 노루로 추정된다. 제주세계유산본부의 제주 노루 행동생태 관리에 따르면 야생화된 개의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 노루의 털과 뼈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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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은 '라디오' 켜세요━
제주시 관계자는 "들개는 인적이 드문 늦은밤에 출몰하는데 주변을 밝게 하고 라디오를 틀어 사람이 있는 것처럼 속이면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한림읍 모 한우농가에 들개 6마리가 들어가 송아지 4마리를 습격했다. 이 송아지들은 어미소들과 별도로 마련된 축사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들개의 습격으로 송아지 2마리는 죽고 나머지 2마리도 심하게 다친 채 발견됐으나 얼마 안있어 폐사했다.
올해 이 사건을 제외하고도 제주시가 접수한 들개 피해는 닭 66마리, 송아지 6마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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