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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를 개발했던 중국 바이오벤처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세 번째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3일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하버바이오는 지난 3월에 이어 최근 세 번째 대규모 투자유치(시리즈C)를 통해 1억280만달러(약 1230억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3월 하버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mAb) 물질 거래와 7500달러(약 899억원) 규모의 두 번째 투자유치(시리즈B)를 모금했다. 이번 시리즈C는 허드슨베이캐피털(Hudson Bay Capital)의 주도로 진행됐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그레이터베이에어리아 투자펀드(Greater Bay Area Investment Fund)는 물론 오르비메드 어드바이저(OrbiMed Advisors), 컨트리가든 VC(Country Garden VC), GTJA 투자그룹(GTJA Investment Group), 옥타곤 캐피털(Octagon Capital) 및 세이지 파트너스(Sage Partners)가 새로 참여했다.

아둘 데스판데 하버바이오 미국사업부 최고전략책임자(COO)는 바이오센추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리즈C로 2022년 초까지는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업공개(IPO)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버바이오는 지난 6월 다국적제약사 애브비(AbbVie Inc.),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과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침입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중화 mAb인 '47D11'은 개발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공동연구에 들어갔다.


이 중화항체는 지난 3월 허버바이오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인 '허버 마이스'를 이용해 발굴했다. 현재 47D11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권리는 애브비가 보유하고 있다.

허버 마이스 플랫폼은 형질 전환된 생쥐에 사람의 항체를 이식해 치료용 인간단일클론항체 및 중화항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허버 바이오에 따르면 미국에서 현재까지 승인된 인간 항체의 대부분은 이러한 하나 또는 여러 형질전환 생쥐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허버바이오는 종양학과 면역학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5개의 프로그램이 임상시험 중이며 올해 3개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밖에 국내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안구건조증 신약 'HBM9036(또는 HL036)'를 개발하고 있다.

하버바이오는 미국, 네덜란드 그리고 중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투자 유치한 금액만 3억달러(약 3597억원)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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