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사메타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최근 뉴잉글랜드의학저널(JEJM)에 실린 임상 데이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노팅엄 대학병원 등 연구팀이 발표한 '코로나19 환자서 덱사메타손 치료효과'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보인 반면 경증환자에게서는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호흡기 치료군은 덱사메타손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이 41.4%, 사용한 경우는 29.3%로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환자들에서 더욱 낮았다.
이 같은 치료 효과는 산소호흡기 치료군에서도 유사했다. 산소호흡기를 부착한 환자에서 덱사메타손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 사망률은 26.2%, 복용한 경우 23.3%로 집계됐다.
반면 호흡기 치료가 없는 환자와 일반 치료군을 대조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사망률이 소폭 올라갔다. 실제로 덱사메타손을 복용한 경증 환자의 경우 사망률이 18%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덱사메타손 복용 환자는 대조군 환자보다 입원 기간이 짧았으며 28일 이내에 생존율이 더 높았다"며 "환자에 따라 치료 시기와 적정 용량을 적절하게 정해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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