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족과 지인 간의 식사 모임을 통해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 200명을 돌파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92번 확진자 A씨(북구 우산동·50대 여성)가 가족, 지인과 여러 차례 식사모임을 가져 감염을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192번 확진자 관련 추가 감염자는 193번(192번 남편), 194번(192번 지인), 195번(192번 지인), 196번(192번 언니), 197번(192번 형부), 200번(192번 지인), 201번(196번 지인)으로 총 7명이다.
이들은 A씨의 가족과 지인들로 12~14일 세차례에 걸쳐 식사 모임을 가졌다. A씨는 12일 전남 담양 한 식당에서 6명과 함께 식사를 하고 13일에도 외부에서 지인과 함께 식사 모임을 가졌다. 14일에는 가족과 지인이 함께 자택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192번 확진자의 다수감염 특징을 '가족·지인 간 식사모임'과 '증상이 있음에도 지인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온 것'으로 꼽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있었지만 여러 식사 모임을 가졌다.
확진자 접촉과 해외 혹은 국내 주요 감염 우려 지역을 방문한 사실이 없어 코로나19를 의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가 북구 한 지역의 부녀회장으로 다수의 주민들과 접촉했을 것으로 보고 추가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아프면 3~4일 쉬기 원칙이 정말 중요하다.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외출을 삼가고 가족간에도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외출을 삼가고 모임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3시 기준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1명으로 이중 114명이 퇴원했고 2명이 사망해 87명이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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