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분기 대구에서는 총 1만6828가구(일반분양 1만232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물량인 5990가구(일반분양 4672가구)의 2.8배에 달하는 수치며 올 상반기 전체 공급물량인 8514가구와 비교해도 약 1.9배 많은 물량이다.
대규모 공급물량에도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대구 분양시장에 호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 올 상반기 대구에 공급된 17개 단지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평균 경쟁률은 30대1에 달한다.
100대1 이상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도 속출했다. 지난 3월 중구 남산동에 공급된 ‘반월당역서한포레스트’(375가구)는 101가구 모집에 총 1만2082명의 청약자가 몰려 11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달서구 용산동에 공급된 ‘대구용산자이’(429가구) 역시 경쟁률이 114대1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앞둔 막차물량 외에도 6·17 부동산대책 이후 대부분의 지역이 비규제지역으로 남았다는 점 역시 대구 부동산시장 투자 열기에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2017년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면 대구는 현재 전 지역이 비규제지역”이라며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 역시 조정대상지역으로는 지정되지 않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위한 2년 거주 요건 규제 등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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