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25명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0시 기준 113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폭증했던 이라크 근로자 및 러시아 선박 감염자가 추춤한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도 7일만에 한 자릿수로 줄어든 영향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명 증가한 1만417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299명, 치명률은 2.11%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지난 7월 9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50→45→35→44→62→33→39→61→60→39→34→26→45→63→59→41→113→58→25명' 순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 2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9명, 부산 1명, 경기 6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검역 과정 7명이다. 해외유입은 서울 3명, 경기 4명, 충북 1명, 충남 1명, 검역과정 7명으로 나타났다. 이외 지역 발생 확진자는 서울 6명, 부산 1명, 경기 2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7월 9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28→22→20→21→19→14→11→14→21→11→21→4→20→29→39→28→27→12→9명'으로 나타난다. 20일 4명 이후 7일만에 한 자릿수 신규 확진자 발생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명으로 이날까지 완치된 국내 코로나19 환자는 1만2905명을 기록했다. 완치율은 91%에 달한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971명이다.
◇서울 확진자 9명, 한 자릿수 기록…강서구 요양시설 확진 지속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Δ송파구 확진자 접촉 3명 Δ강서구 요양시설 관련 2명 Δ조사중 1명 Δ해외유입 3명(미국 1명, 필리핀 1명, 이라크 1명)이다.
전날 강서구에서는 요양시설인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 추가 확진자 1명(강서구 105번)이 나왔다. 105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종로구에서는 송파구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추가 확진자(종로구 28번)가 나왔다. 송파구 90번의 감염경로 등 세부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진행 중이다.
강남구 대치동 거주 60대(강남구 97번)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7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나 지난 23일 강남구 소재 '롯데 불한증막 사우나'을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6명 확진…해외유입 4명, 지역발생 2명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신규 확진자는 6명 발생했다. 감염 경로별로는 Δ해외유입 4명(카자흐스탄 1명, 벨기에 1명, 필리핀 2명, 러시아 1명) Δ조사 중 2명이다.
경기도 해외유입 확진자 4명의 감염 추정 국가는 카자흐스탄, 벨기에, 필리핀, 러시아였으며, 국내 거주지역은 안산 2명, 용인 1명, 화성 1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과 화성에서 각각 1명 나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나 먼저 확진된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 사례인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1명…러시아 선원발 첫 2차 감염자 발생
부산에서는 러시아 선박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1명(부산 165번)이 발생했다.
선원 확진자 32명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 페트르원호와 관련 감염된 선박수리공의 접촉자에서 2차 감염자가 나타난 것이다. 감염경로는 러시아 선원→선박수리공(부산 158번)→부산 165번 순으로 볼 수 있다.
이 확진자는 감염원은 러시아선원으로 추정되나, 국내 감염자로부터 전파된 사례이기 때문에 해외유입이 아닌 국내 발생 확진자로 기록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52만6974명이며, 그중 149만402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87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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