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잔대' 어린잎(순)을 건조해 만든 '건조 잔대순 나물밥'을 개발했다.(충북도 제공).2020.7.27.©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27일 충북형 산채류 나물밥 개발을 위해 뿌리만 먹던 '잔대'의 어린잎(순)을 건조해 나물로 가공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충북대학교, 두드림영농조합 등과 새로운 간편식 공동연구에 나서 건조 기술과 함께 '건조 잔대순 나물밥'을 개발했다.

나물을 불리는 과정 없이 곧바로 나물밥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조한 당근, 우엉, 호박, 버섯과 혼합하는 최적의 배합비를 설정한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곤드레나물과 맛과 조직감이 유사해 기호도 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갈색팽이나 느타리를 부재료로 첨가하면 높은 생리활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산채류·건조가공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개발 기술을 적극 홍보하고, 기술 이전으로 잔대가 충북 대표 산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잔대는 '사삼'이라고도 하며 폐 기능에 도움을 주고 강한 해독 능력이 있다고 알려졌다. 식용보다는 약용작물로 주로 이용한다.


사포닌, 이눌린, 루페논 등의 유효성분은 항암효과와 신경세포 보호, 산후풍에 효과가 있다. 충북의 재배 면적은 12㏊(72개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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