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7대 종단을 포함한 324개 종교·시민단체가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일(1953년 7월27일)을 맞아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국제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다.
주최 측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전쟁을 끝내는 전 세계 1억명 서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서명 기간은 이날부터 정전협정 70주년을 맞는 2023년 7월23일까지 3년간이다. 주최 측은 전 세계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남·북·미·중을 비롯한 한국전쟁 관련국 정부와 유엔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953년 정전협정 체결에도 불구하고 당시 합의했던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불안정한 휴전 상태는 남과 북의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겼을 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도 위협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 북미가 어렵게 이뤄낸 합의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후퇴하고 있는 슬픈 상황"이라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관련국 정부들이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해 진지하고 책임 있게 나서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