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1423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선제적인 충당급 적립 등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수준의 실적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의 올해 상반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3조4087억원이다.
이자이익은 상반기 중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기업대출 위주 자산성장과 핵심 예금 증대 등 수익구조 개선 노력의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2조 9407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4680억원이다. 2분기 실적으로는 이자이익이 1조4777억원, 비아지이익은 1540억원이다.
특히 우리금융은 코로나19와 사모펀드에 대한 손실 준비금을 감안해 2분기에만 3356억원의 충당금을 쌓았다. 전 분기(1111억원) 대비 202%, 전년동기(765억원) 보다 338.6% 늘어난 수치다.
이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반토막났다. 지난 1분기에는 77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 2분기에는 3991억원에 그쳤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17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104억원) 보다 5380억원이 줄었다.
우리금융그룹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6.04%, ROA(총자산이익률)는 0.41%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1743억원, 상반기 순이익은 6779억원이다. 상반기 순익은 전년 동기(1조2324억원) 보다 44.9%, 2분기 순익은 전년 같은 기간(6616억원) 대비 73.6% 감소한 수준이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8%, 연체율 0.31%, 우량자산비율 85.4%, NPL 커버리지비율 136.4%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에 대해 "최근 몇 년간 자산 포트폴리오 개선 노력과 리스크관리 중심 영업 문화의 성과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건전성 추이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우리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96억원, 우리종합금융은 314억원을 시현했다. 우리금융은 지주사 전환 이후 편입된 우리자산신탁 등 자회사들이 약 220억원 이상의 그룹 손익 기여도를 보여줬고 향후 자회사들 간 시너지 본격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 시 손익 규모와 비중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고 그룹 차원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력 회복과 감독당국의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개선된 자본비율로 현재 시장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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