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긴급돌봄을 받는 아이들./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아동학대 위기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보호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고위험 아동대상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유아 건강검진 미검진, 정기예방접종 미접종, 의료기관 진료 기록이 없거나 유치원·어린이집 장기결석 등이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아동 184명이다.

이번 점검은 동 복지플래너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안전 및 소재를 확인하고 양육환경을 살핀다. 구는 아동과의 면담 및 소재 확인을 거부하는 등 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아동 학대 예방에 적극 대처해나간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정방문의 경우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동행해 육아 고충 상담과 양육자에게 필요한 육아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다 하지 못한 육아상담 등은 2차적으로 전화 또는 문자 상담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누적돼 있는 가정양육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점검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이 발견되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업 등 아동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상시 모니터링을 위해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데이터로 구축해 관리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신고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동학대를 완전히 근절할 수 없다"며 "보다 적극적인 확인과 대처로 위기상황에 놓이는 아동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동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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