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가 '서울판 그린뉴딜' 세부 계획으로 2025년까지 공공부문에서 경유차를 퇴출한다.
시?구?산하기관에서 이용하는 공용차는 물론 서울시 인?허가가 필요한 시내버스, 택시, 공항버스, 시티투어버스 등 공공 분야 차량 모두 퇴출 대상이다.
앞으로 100% 친환경 차량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 중인 경유차는 교체시기가 도래하는 순서대로 친환경차량으로 바꾼다.
서울시는 29일 Δ공공부문 경유차 퇴출 선도 Δ민간사업 부문 경유차 퇴출 유도 Δ시민과 함께 ‘경유차 안사고 안타기’ 운동전개 Δ경유차 감축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경유차 퇴출(No Diesel)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시·자치구·산하기관 공용차, 서울시설공단 장애인콜택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점검용 모터카 경유차를 친환경차로 교체한다. 기존 경유차는 사용가능연한이 도래하면 친환경차로 즉시 교체된다. 사용가능연한이 2025년 이후인 차량은 조기교체를 추진하고 교체한 경유차는 폐차한다.
서울시는 7월부터 시·자치구·산하기관 차량 구매 시 경유차 구매를 금지하고 있다. 인·허가가 필요한 시내버스, 택시, 공항버스, 시티투어버스도 경유차가 금지된다.
시내버스의 경우 2025년까지 전기·수소버스 4000대를 도입(전체 CNG버스 7396대의 54.1%)한다. 서울시계 유·출입 경기·인천버스 중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환할 때까지 증차·노선조정 등 사업자 사업계획 변경협의 요청에 '부동의'한다는 게 서울시 방침이다.
택시는 일부 대형 택시에서 운행되는 경유택시(전체 6만8907대 중 239대)를 조기폐차 하도록 하고 기존 LPG택시는 전기·수소택시로 전환한다. 공항버스와 시티투어버스는 차량증차 및 대폐시기에 따른 교체차량이 친환경차일 경우에만 사업계획변경이 승인되며 신규사업의 경우 친환경차 운영이 사업면허 기본 조건으로 포함된다.
서울시 등록 및 협력을 통해 운영 중인 마을버스, 어린이통학버스, 전세버스, 특수여객(장의업), 화물자동차, 렌터카, 나눔카에 대해서도 경유차 퇴출을 위한 민간 동참을 이끈다.
마을버스는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운송조합’과 협력해 2023년까지 경유버스 473대(28.6%)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등 녹색교통지역 내 노선부터 우선적으로 친환경차를 도입한다.
어린이통학버스는 2017년부터 노후 경유차 교체를 위해 추진 중인 '어린이 통학차량 전환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녹색교통지역 내 어린이통학버스를 우선 교체한다.
전세버스, 특수여객(장의), 화물자동차, 렌터카, 나눔카의 경우 관련 조합 및 협회 등과 협력해 비교적 운행거리가 짧은 수도권 운행차량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교체도입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민단체와 협력해 대대적인 시민 실천 운동도 전개한다. Δ경유차 조기폐차 Δ전기·수소차 구매 Δ경유차 이용안하기 등 3대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친환경차에 대한 인식 전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경유차 감축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쓸 전망이다. 중앙정부에 Δ친환경 연료보조금 신설 Δ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확대를 지속적으로 건의한다.
아울러 시 조례개정 등을 통해 Δ공영주차장 경유차 주차요금 할증 Δ공영주차장 내 사업용 경유차 차고지 활용제한 Δ경유차 감축을 위한 기업체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개발 Δ거주자우선주차면 친환경차 가점제 확대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내연기관 자동차가 환경 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경유차 퇴출계획이 친환경차 중심의 올바른 소비 및 판매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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