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9일 오후 5시10분발로 전재목 예보국 총괄예보관 명의 기상속보를 내고 전국 주요지역의 누적 강우량을 공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197.0㎜가 쏟아진 대전 문화동이다. 대전 세천동에도 하루 사이 171㎜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과 세종 등지에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시간당 80㎜의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에서는 침수로 인해 1명이 숨졌고 28세대가 물에 잠겼다. 이밖에 광주, 경기, 충남, 전북, 전남 등에서 이날 오전까지 15세대 3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전과 충남계룡, 부산 등 27곳에서는 토사가 유출됐으며 전남과 전북, 광주, 충북에서는 농경지 535ha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9시까지도 충청과 전라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밤새 150㎜의 매우 많은 비가 대전 지역에 내릴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와 침수피해,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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