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3일 하구핏에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돼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면서 오는 4일까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구핏은 지난 2일 밤 9시쯤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약 270㎞ 부근 해상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하구핏의 수증기가 더해져 이날 낮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전역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일부지역은 10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내려져 하구핏으로 인한 피해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수증기 유입이 더 많아질 경우 이번주 후반에도 집중호우가 계속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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