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은 9월12일로 예정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일정이 "너무 이르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까지 계획대로 진행되던 프리미어리그는 유럽을 덮친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달 중순쯤 일정을 멈췄다. 지난 6월 재개된 프리미어리그는 7월26일 최종전을 끝으로 길었던 한시즌의 막을 내렸다.
프리미어리그는 6주 정도의 짧은 프리시즌 기간을 거친 채 9월 초 다시 팬들에게 돌아온다. 하지만 일부 구단들은 쉴 수 있는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고 우려를 표한다. 가뜩이나 프리시즌이 짧아진 데다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잔여일정을 8월 한달동안 모조리 처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첼시도 이 중 한팀이다. 첼시는 오는 7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첼시지만 2차전 결과에 따라 충분히 추가 일정을 치르는 게 가능하다. 만약 첼시가 23일로 예정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실질적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은 3주 남짓에 불과하다.
램파드 감독은 이와 관련해 "선수들은 리그에서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 문제를 심각히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그 사무국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하지 않는 다른 팀들과) 공정하게 개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기 바란다"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바이에른으로 떠난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예정일인) 12일은 선수들이 다시 뛰기에는 너무 이르기 느껴진다"라고 거듭 비판했다.
현재 잉글랜드 구단 중 유럽클럽대항전에 올라 있는 팀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이상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이상 유로파리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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