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주인공이 길에서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과정을 담은 동화책이다.
버스를 기다리던 주인공는 원통처럼 생긴 마음이 떨어져 굴러가는 것을 잡으려 하지만 놓치고 만다.
그날 이후 그는 갖고 싶거나 하고 싶은 것이 없어져 버린다. 방안에 웅크려 생각에 빠진 그는 마음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마음을 찾으러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사자와 뱀을 만나 도망치고 독버섯의 독에 감염되거나 춥고 더운 날씨에 시달린다.
주인공이 고단하고 힘든 상황에서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끝없이 밀려오는 외로움이었다.
그는 여행을 포기하려던 순간에 마음언덕에 도착한다. 이곳은 주인 없는 마음들이 거대한 산처럼 쌓여 있었다.
주인공은 마음언덕에서 마음을 의외로 쉽게 찾아내지만 또다른 난관을 맞는다. 마음이 쪼그라들어서 가슴에 맞지 않는 것.
낙담한 주인공이 서럽게 울고 있는데 거대한 요정이 나타난다. 주인공은 마음요정의 설명을 듣고서 또다른 출발을 시작할 용기를 얻는다.
책은 동화책이지만 일상에 지친 어른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마음여행/ 김유강 글·그림/ 오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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