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담양 경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3분께 담양군 봉산면의 한 침수·파손된 주택과 50여m 떨어진 흙더미에서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군은 이날 오전 4시 봉산면 침수된 집에서 할머니와 빠져나와 대피하던 과정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당초 A군이 하천에 떠내려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으나 중장비로 파손된 주택 잔해를 수습하는 과정에 A군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이 폭우로 집 뒷산에서 갑자기 떠내려온 흙과 물에 휩쓸려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들어 비가 주춤하자 무너진 집터 잔해더미 사이에서 쓰러진 A군을 발견했다.
전남지역에는 이날 오전 8시까지 곡성 옥과 472.5㎜, 화순 북면 412㎜, 구례 성삼재 401㎜, 장성 376㎜, 담양 봉산 373㎜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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