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오늘(12일) 밤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여름 밤의 우주쇼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오늘(12일) 밤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제유성기구(IMO)가 발표한 2020년 유성우 달력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쏟아지는 시간은 이날 밤 10시부터 13일 새벽 1시까지 약 3시간 동안이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유성우 가운데서도 잘 보이는 축에 속한다. 특히 세 유성우 가운데서도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시간 당 보이는 유성 수가 많기로 이름나 있다. 
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의 잔해가 지구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스위프트-터틀’이라는 혜성이 우주에 남긴 암석·먼지 같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에 충돌하며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유성우를 관측하려면 밝은 불빛이 있는 도시에서 벗어나 깜깜한 곳으로 가야한다. 주위에 산이나 높은 건물이 없어 사방이 트여있는 장소가 좋다.

기상청에 따르면 유성우 극대기인 이날 밤 9시부터 3시간 동안 날씨는 ‘흐림’이며 13일에는 비가 예고된 상태다. 올해는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장마전선이 역대 최장 기간으로 이어지고 있어 관측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최대 활동시간인 이날 밤 9시부터 별빛관측회 ‘한여름 밤 별똥별 쇼’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