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를 납치한 뒤 경찰과 인질극을 벌인 30대 중국 동포 남성이 구속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낮에 여성운전자를 납치한 뒤 경찰과 인질극을 벌인 30대 중국 동포 남성이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인질극을 벌였다가 검거된 A씨를 이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3일 여성운전자를 납치해 차량에 7시간 동안 태우고 다니며 가족에게 금품을 요구했다. A씨는 피해여성의 남편으로부터 몸값 500만원을 받아내고 나서도 1500만원을 추가로 뜯어내려 했다.


이에 피해여성의 남편은 경찰에 납치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긴급 차량수배 및 공조수사를 통해 A씨를 추적했다.

경찰이 추적하자 A씨는 서울에서 경기 남양주시까지 도주했으며 일부러 경찰차와 충돌을 일으키는 등 위협 운전을 하다 결국 경찰에 포위됐다.

A씨는 검거 직전 차량에서 내려 피해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13일 오후 5시2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면허도 없이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여성은 손등에 약간의 상해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경찰은 A씨에게 ▲강도상해 ▲인질상해 ▲특수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도로교통법위반 등 총 5가지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