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충남 천안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N차 연쇄감염 장소에 병원과 요양시설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의료기관 발병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은 Δ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Δ광화문 집회 Δ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Δ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Δ인천 부평구 갈릴리 교회 Δ충남 천안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Δ무한九룹 등이다.
◇사랑제일교회 발 병원 2차 감염 지속·천안병원도 새집단감염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875명으로 접촉자 조사 중 34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875명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822명, 비수도권 53명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504명, 경기 278명, 인천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53명은 부산 4명, 대구 5명, 대전 4명, 강원 8명, 충북 1명, 충남 18명, 전북 6명, 경북 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연령 분포는 Δ0세~9세 21명(2.4%) Δ10대 52명(6%) Δ20대 75명(8.6%) Δ30대 77명(8.9%) Δ40대 91명(10.5%) Δ50대 194명(22.3%) Δ60대 238명(27.4%) Δ70대 이상 121명(13.9%)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1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1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2차 전파가 일어난 장소 중 Δ암사동어르신방문요양센터(서울 강동구) Δ양평사랑데이케어센터(경기 양평시) Δ새마음요양병원(서울 성북구) Δ보배요양원(대구 서구) Δ노블요양병원(서울 은평구) 등 요양시설과 Δ세브란스병원(서울 서대문구) Δ한도병원(경기 안산시) Δ원진녹색병원 장례식장(경기 구리시) 등 의료기관 및 장례식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를 더했다.
아울러 충남 천안에서는 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관련 확진자가 지난 22일 첫 발생한 이후, 추가 접촉자 조사로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날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월 집단발생 주요 사례를 보면 종교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이 많았고, 의료기관에서의 노출이 상당히 있었다"며 "고위험군들이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에서는 종사자들은 방역 조치를 더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광화문 집회 176명·순복음교회 41명 등…전남 홈플러스 수도권 관련 재분류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기존 집단감염 등 여전한 확산세를 보였다.
8월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접촉자 조사 중 40명이 추가확진돼 총 17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단순 집회 참가자다.
지역별로는 서울 45명, 경기 57명, 인천 6명, 부산 5명, 대구 7명, 광주 9명, 대전 5명, 울산 3명, 강원 3명, 충북 8명, 충남 4명, 경북 16명, 경남 8명 등이다. 집회 관련 확진자는 169명,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은 7명이 확진됐다.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 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182명이 누적 확진됐다.
인천 갈릴리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으로 나타났다.
전남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 관련 집단감염은 지표환자가 서울 관악구 무한九룹(가상화폐 관련 설명회로 추정 중이나 조사 중)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무한九룹 관련 집단발생으로 재분류됐다.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설명회 방문자가 5명, 방문자의 가족 및 지인이 9명, 지역사회 전파가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15명, 경기 7명, 인천 2명, 부산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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