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가 9월 1일 0시 기준 100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위·중증 환자는 79명이었으나 하루새 25명의 상태가 악화돼 크게 늘어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위중·중증 환자는 누적 10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324명이고, 치명률은 1.61%이다.
위중 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호흡이 불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인공호흡기, 에크모 등을 사용해 생명을 유지한다. 중증 환자 역시 자가 호흡이 어려운 위중 단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환자이다.
위중·중증환자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8월 20일 위중·중증 환자는 12명에 불과 했으나 30일 70명, 31일 79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날 다시 104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환자는 위중 단계에서 사망할 확률이 높다.
방역당국은 앞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중 50대와 60대 환자 비율이 높다는 점을 우려해 왔다. 연령이 높을 수록 위중·중증 상태로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사망율도 높다.
국내 코로나19 50대 이하의 치명률은 0.15%에 불과하나 60대 1.42%, 70대 6.63%, 80세 이상 20.71%로 고연령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위중 환자에게 사용되는 에크모는 폐가 정상적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계적으로 생체신호를 유지하는 의료장비다. 인공호흡기는 기도에 관을 삽입해 폐에 산소를 인위적으로 넣어 혈액 내 산소 포화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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