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지역 라이벌 레반테와의 경기를 통해 2020-2021시즌을 시작한다. (발렌시아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스케줄이 공개됐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같은 발렌시아를 연고로 두고 있는 레반테와의 '발렌시아 더비'를 통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1일(이하 한국시간) 2020-2021시즌 스케줄을 발표했다. 오는 13일 1라운드 일정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라리가는 지난 7월20일 2019-2020시즌 최종 38라운드를 치른 바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앞선 시즌 종료 후 채 2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 2020-2021시즌이 막을 열게 된다.


발렌시아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새벽 레반테와의 홈 경기를 통해 새 시즌을 출발한다. 대략 보름 만에 재회다.

발렌시아는 지난달 30일 스페인 무르시아의 피냐타르 아레나에서 레반테와 프리시즌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강인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기억이 남아 있는 경기였다.

레반테와의 연습경기를 하루 앞두고 비야레알과 평가전을 가졌던 발렌시아는 체력 안배를 위해 이강인을 비롯해 루벤 소브리노, 야스퍼 실러센, 우고 기얀몬 외에는 새롭게 1군에 합류한 어린 선수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런 배경 속 주장완장이 이강인의 팔에 감겨 적잖은 화제가 됐다.


비록 프리시즌에 치른 연습경기라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우나, 그래도 19세에 불과한 이강인에게 리더 역할이 맡겨졌다는 것은 꽤 흥미로웠다.

거의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하비 그라시아 신임 감독 체제 아래서는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분위기라 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개막 라운드부터 이강인의 출전이 가능한 흐름이다.

한편 2019-2020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하느라 다른 클럽들에 비해 휴식기가 부족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 2라운드 일정을 뒤로 미루고 3라운드부터 새 시즌에 돌입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13일 헤타페전을 연기하고 9월20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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