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등 8개 사업에 2025년까지 총 10조원을 지원한다. 기존 혁신금융 지원금 66조원까지 더해 총 76조원을 투자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펀드인 '생활인프라 BTL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2호'를 4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또 국민은행이 '서울춘천고속도로 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 사업'에 48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300억원 규모의 'KB신재생에너지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2호'도 조성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8월 '뉴딜금융지원위원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 사업에 5년간 총 10조원 자금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물리적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물품 사용 확대, 여신·투자 시 기후변화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등 그룹의 친환경 녹색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는 10월 중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디노랩 육성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출시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 대응을 위해 맞춤형 여신지원을 확대하고 인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온라인몰 '위비마켓' 입점과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등 비금융 부문의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우리금융은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책금융·보증기관 및 지자체 연계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특화상품도 출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총 6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이 중 10조원을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 사업에 투입한다. 또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과 함께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NH농협금융그룹은 대출과 투자를 통해 총 13조8000억원 규모의 뉴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지원 계획은 은행과 증권·자산운용 등 비은행 자회사를 아우르는 농협금융 전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타트업 육성 및 농업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뉴딜 분야 1조2000억원 ▲농촌 태양광사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친환경 스마트팜 대출 확대 등 그린 뉴딜 분야 12조원 ▲정보취약계층 디지털기기 보급 등 안전망 강화 분야 6000억원 등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사업의 무게중심을 뉴딜·혁신성장 분야로 대폭 이동시키는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8조5000억원의 대출 및 투자를 뉴딜 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다. 스마트시티와 스마트그리드 산단, 신재생에너지가 주요 투자 분야다.
한편 정부는 정책금융기관이 약 100조원을 투입하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한 뉴딜금융 활성화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뉴딜 프로젝트와 뉴딜 인프라는 물론 이와 연계된 전후방기업 및 산업에 대한 자금지원의 대폭적인 확대를 병행 추진한다. 이에 따라 KDB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은 뉴딜분야 자금공급 비중을 지난해 8% 수준에서 2025년 말까지 12% 선으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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