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약스 구단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반 데 사르는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3일(이하 현지시간)자 지면에 자신의 기고문을 냈다.
반 데 사르는 이 기고문에서 "친애하는 맨유 팬들께. 여러분이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우리가 또 하나의 길을 건넌 것 같다. '우리 팀원 중 누군가'가 이번 시즌 여러분의 팀에 합류한다. 마치 예전에 있던 다른 많은 선수들처럼 말이다"라며 "그 친구는 어릴 적부터 우리와 함께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 2일 맨유 이적이 확정된 미드필더 반 더 비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것이다.
반 데 사르는 "데뷔하고서 얼마 있지 않아 그 친구는 우리팀(아약스) 최고의 선수가 됐다. 특히 지난 몇년 동안은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여러분처럼 우리 역시 우리 구단이 최고의 재능들을 길러내고 이들을 단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여러분은 여러분의 새 스타 플레이어(반 더 비크)를 '자부심이 빚어낸 전형'이라고 부르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반 데 사르는 "우리도 그 친구가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이제 그 친구의 꿈을 위해 놓아줄 때임도 알고 있다"라며 "우리 도니 잘 부탁드린다(Please take good care of our Donny). 그리고 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는 편지의 마지막을 "미래를 즐기시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끝맺었다.
과거 맨유에서 반 데 사르와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는 이 기고문을 트위터로 공유하며 "멋진 남자"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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