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사진=뉴시스
8월 이후 나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은 주로 'GH형'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 GH형은 전파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8월 이후 총 182건의 (유전자 분석)검사를 했고 이 중 대부분인 163건이 GH형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유전자 분석 결과에 따라 S형과 V형, L형, G형, GH형, GR형으로 분류된다. S형과 L형은 중국 우한에서 주로 나타났고 V형은 동아시아 지역, G형은 유럽과 미주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신천지 관련 집단감염이 V형으로 나타났고 5월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 이후에는 대부분 GH형이 발생하고 있다.


GH형은 S나 V형보다 전파력이 평균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도심집회 집단감염 확진자들의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GH그룹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권 부본부장은 "GR형은 19건 정도 있었지만 8·15 서울도심집회나 지역마다 발생했던 대부분의 유행은 GH 그룹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8월 이후 GR형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감염은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관련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지난달 25일 지역 내에서 발생한 부경보건고와 부산기계공고 집단감염이 러시아 선박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