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된 '천만시민 멈춤 주간'(8월 30일~9월 6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38% 감소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42명으로 일평균 77.4명이다. 이는 8월 넷째주(8월 23일~29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 126.1명보다 38% 감소한 규모다.
'깜깜이 감염'인 '감염경로 확인 중' 확진자 수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넷째 주 전체 확진자의 26.7%였던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지난주 19.2%로 낮아졌다.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 확진자는 8월 넷째 주 22.8%에서 지난주 28.4%로 훌쩍 뛰었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날 발생한 서울 지역 사망자 2명도 각각 70대와 80대 기저질환자였다.
이달 4일 기준 지역사회 주요 감염 경로는 Δ종교시설 1061명(25.0%) Δ다중이용시설 341명(8.0%) Δ직장 316명(7.4%) Δ방문판매·다단계 187명(4.4%) Δ병원 및 요양원 184명(4.3%) Δ도심집회 95명(2.2%) 순이다.
종교시설은 정기 예배 외 밀집된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이 33.8%(359명/1061명)로 크게 증가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대면상담을 통한 장시간 소규모 모임을 진행하는 방문판매·다단계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층이 58.2%(109명/187명)였다. 병원·요양시설은 80대 이상 고령층이 23.9%(44명/184명)였으며 치명률이 3.8%(7명/184명)로 확인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8월 19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했다"면서도 "여전히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다수 나타나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우려했다.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13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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