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유례없는 폭염이나 강한 태풍, 이상 추위 등 기후 변화가 전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12일 "국회는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하고, 정부는 탈석탄 로드맵을 과감하게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연대체 '기후위기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역 인근 서울로 7017 만리동 광장에서 '우리는 살고 싶다'를 주제로 단체행동을 벌이며 이 같이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해 온라인으로 중계된 이날 행사는 Δ빈곤사회연대 Δ희망연대노조 Δ동물해방물결 등 시민단체의 발언 순서로 이뤄졌다.
단체들은 성명문을 통해 "연이은 폭염과 태풍, 역대 최장 장마의 배경에 기후위기가 놓여있었다"면서 "지금보다 더 큰 재난이 올 것을 시민들이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말뿐인 '기후비상 선언'이나 '그린 뉴딜'이 아니라 정책변화 등 행동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회와 정부부처 등에 Δ탈석탄 로드맵 수립 Δ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환경부의 탄소배출제로 계획 수립 및 UN(유엔) 제출 Δ기후재난 안전망 강화 등을 주문했다.
한편 기후위기 비상행동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WWF Korea 등 단체와 불교환경연대, 가톨릭기후행동, 원불교 환경연대 등 종교단체, 기본소득당, 녹색당, 민중당, 정의당 등이 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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