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포르쉐 운전자 A씨(45)와 대마를 건낸 동승자 B씨(40대)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 운전자 A씨와 동승자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마약 관련 전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부동산 투자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A씨 소유의 60여개 통장내역과 부동산 관련서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상황에서 A씨가 포르쉐 내부 블랙박스를 빼돌리는 등 경찰 수사를 벗어나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법인소유 리스 차량인 포르쉐는 사고 여파로 심하게 찌그러지고 전복되는 등 파손정도가 심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서 블랙박스를 확보하지 못한 채 포르쉐 차량을 서비스센터로 옮긴 상태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병원입원 중 지인에게 부탁해 서비스센터로 옮겨진 포르쉐에서 블랙박스를 꺼내갔다. 추후 경찰이 A씨를 추궁해 되돌려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만으로는 포르쉐의 속도를 알 수 없어 EDR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