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잔혹함으로 공포감을 유발했던 기존 좀비 작품들과는 달리, 인간과 공생하고자 하는 제법 사람스러운 ‘신(新) 좀비’를 중심에 내세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극 중 부활 2년 차인 좀비 김무영으로 변신한 최진혁은 '좀비탐정'에 대해 "이런 좀비가 있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좀비물이다. 마음껏 망가지고 있다. 이번에 춤도 추고 별에 별 것을 다 한다. 예고편에도 공개됐지만, 헤어밴드도 하고 거품 목욕도 한다. 저도 처음 경험한 것을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넷플릭스 ‘인간수업’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드러냈던 박주현은 극중 탐정 조수 공선지 역을 맡았다. 공선지는 한 사건으로 방송계를 떠난 뒤 우연히 김무영과 얽히며 탐정 사무소 아르바이트를 하는 인물. 박주현은 “부담감이 없을 수는 없는 것 같다. 전작의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음에 오는 부담감은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열과 성을 다해 촬영하고 있다”며 지상파 첫 주연 도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심재현 PD는 "관전 포인트는 배우분들의 불꽃튀는 연기 향연이라고 생각한다. 저희 드라마 속 인물들이 모두 표현하기 어렵다. 콘셉트가 강해서 잘못 표현하면 어색할 수 있다. 우리 드라마 성패는 캐스팅의 관건이라고 생각했고, 감사하게도 각 배역 별로 원했던 배우들과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호를 외치는 호흡으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심 PD는 "좀비라는 소재가 낯설 수 있지만, 좀비가 주인공으로 나오다보니 새로움이 있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익숙한 재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심 PD는 "장르가 하나로 규정되지 않고, 코미디, 액션, 멜로, 스릴러 등이 다양하게 녹아있다. 좀비 드라마라는 타이틀이지만, 좀비를 혐오하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게 신경쓰고 만들었다"고 기대를 높였다.
인간과 공생하는 좀비라는 참신한 소재와 다채로운 장르, 연기파 배우들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담은 KBS2TV 새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은 이날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