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중에 기상캐스터가 휴대전화를 하며 화면에 등장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뉴스 보도 중에 기상캐스터가 휴대전화를 하며 화면에 등장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코로나19 통합 뉴스룸’에서 백승주 아나운서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반으로 분할된 화면 중 왼쪽에는 이 기자의 모습이, 오른쪽에는 시민들이 방역 당국으로부터 진찰받는 장면이 송출됐다.

문제는 이 때 발생했다. 오른쪽 화면 앞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김지효 기상캐스터가 걸어나오는 모습이 전파를 탄 것. 김 기상캐스터는 상황을 눈치채지 못한 채 휴대전화에 시선을 고정하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이어 스태프로 보이는 한 여성이 김지효 기상캐스터에게 다가가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잡히게 됐다. 방송 사고를 뒤늦게 인지한 제작진은 급하게 화면을 전환했다. 해당 보도가 마무리된 후 백승주 아나운서는 “화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짧게 전했다. 
가벼운 해프닝이지만 뉴스 중 일어난 방송사고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 일이 계속해 회자되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김지효 기상캐스터는 2013년 JTBC GOLF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4년 KBC 광주방송 아나운서로 지냈고, 같은해 7월부터 KBS 기상캐스터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