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지난 5월14일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환경부 제공)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환경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정한 특별방역기간 2주동안 부처 소관 다중이용 국·공립시설인 국립공원·국립생태원·국립생물자원관·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의 실내 시설을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앞서 중대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추석 연휴를 포함한 2주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이 기간동안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8개소)·탐방안내소(13개소),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누리관 등을 개방하지 않는다. 다만 이 시설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기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이미 운영을 멈춘 상태였다.


국립생태원 야외공간, 국립공원 탐방로·야영장 등 야외시설의 경우 현행대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이외 공영동물원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장이 권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상황과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강화방안 등을 고려해 시설 개방·폐쇄 등 운영·관리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설 개방에 대한 내용은 각 기관의 누리집, 문자 전광판, 정문·탐방로 입구 등을 통해 안내된다. 또한 야외시설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어려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집 안에서도 국립공원·국립생태원·동물원 등 나들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공원에서는 온라인으로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가상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 랜선 여행‘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국립생태원과 국립생물자원관 등에서는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운영, 생물·생태와 관련된 다양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영동물원은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공영동물원 비대면 콘텐츠를 유튜브 전용채널 등을 통해 제공한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추석을 포함한 특별방역기간에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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